모든 팀이 알림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. 새 기능 팀도, 마케팅 팀도, 리마인드 담당도. 그렇게 사용자 한 명이 받는 알림이 하루 평균 14건까지 늘었습니다. 알림 끄기 설정으로 들어가는 사용자가 석 달 새 두 배가 된 것이 경고 신호였습니다.
알림 다이어트
실험은 단순했습니다. 절반의 사용자에게 우선순위 상위 6건만 보내는 것. 발송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알림 클릭 수는 오히려 9% 늘었습니다. 알림을 아예 꺼 버리는 사용자도 뚜렷하게 줄었습니다. 덜 보내면 더 읽힙니다.
덜 보내면 더 읽힙니다. 알림의 역설입니다.
이 실험 이후 알림에 예산 제도가 생겼습니다. 팀마다 쓸 수 있는 주간 알림 한도를 정하고, 새 알림을 추가하려면 기존 알림 하나를 내려야 합니다. 늘어나기만 하던 알림 목록이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.
알림 예산 제도 도입 이후 팀별로 내려간 알림 목록이 공개되어, 사용자가 받는 메시지의 절반가량이 정리되었습니다.